인간극장 4948회 유종호 장정수 부부 이대로 당신과 함께편
2020년 12월 7일 ~ 12월11일 오전 7:50분 방송
KBS1 "인간극장" 4948회 ~ 방송리뷰
드라마 같은 삶의 무대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이대로 당신과 함께편 방송 이야기
오늘도 장정수 할머니(73)는 낡은 일기장을 보며 기억을 되짚는다.
그런 할머니 곁을 지키는 유종호 할아버지(80).
할아버진 또박또박하게 씌어진 아내의 정갈한 글씨체가 무척이나 그립단다.
영민하던 아내가 너무나도 빠르게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혈기 왕성하고, 무서운 것 없던 젊은 시절,
유종호 할아버지는 형님의 권유로 옆 동네로 일을 하러 갔다
춘향이 저리 가라 할 만큼 곱디고운 외모의
장정수 할머니한테 첫눈에 반해버렸다.
할아버지의 열렬한 구애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
하지만 가진 것 없던 시절, 가난을 이겨내기도 바빴던 부부는
함께하는 시간보다 서로를 그리던 시간이 더 많았다고.
머나먼 타국으로 돈 벌러 간 남편을 그리며 애틋하고, 슬픈 마음을
일기장에 털어놓았던 정수 할머니. 남편이 보낸 준 돈은 한 푼도 쓰지 않고
악착같이 저금하기 바빴던 현명한 아내였다.
그랬던 아내가 어느 순간부터 매일 쓰던 일기를 쓰지 않기 시작하더니
음식도 예전 같지 않아지고, 방금 한 일도 잊어버리기 일쑤였다는데.
그저 나이 들어 건망증이 심해진 것이겠거니 했던
종호 할아버진 가족들의 성화에 못 이겨 한 검사를 통해
아내가 ‘치매’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됐다.
그날 종호 할아버진 조금만 더 빨리 알아차릴 걸,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쏟으며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그대로 무너져 있을 수만은 없었기에 아내를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기 시작했다는데. 이장 일을 하기에 늘 바쁘지만
어딜 가든 아내와 함께하고, ‘사랑한다’ 표현도 아끼지 않는다.
그 날 그 날의 기억을 되짚는 게 좋단 말에
쓰기 싫단 정수 할머니를 달래가며 함께 일기까지 쓰기 시작했다는데.
평생을 오직 가족들만을 위해 살아왔던 정수 할머니.
그런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인 종호 할아버진
함께하는 계절이 조금 더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오늘도
'치매’란 고약한 녀석과 쉴 틈 없이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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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인간극장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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