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572편 산골밥집 삼척 덕풍계곡 신경섭 원계분 닭볶음탕 감식초초장
2020년 12월 3일 월요일 ~ 금요일 오후 09:30
EBS1 " 한국기행 " 방송리뷰
볼 빨간 단풍들도 고개 떨어뜨리는 겨울의 초입.
헛헛한 마음 달래러 산중 오지 찾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산골 밥집들이 있다.
허름한 민박집 할머니가 산에 나는 것들을 정성으로 거둬들여 손맛으로 버무려 낸 소박한 한상부터,
지친 중생들의 허기진 몸과 마음의 배를 채워주는 절집한상까지. 사람 찾아보기 힘든 산중 깊은 곳에도 손맛의 고수들이 살고 있다는데.
언제나 풍경 속에만 있었던 탐나는 밥 한상에 부담 갖지 않고 숟가락 하나 얹어도 괜찮은 곳.
메뉴도 간판도 없이 가을 산이 내어주는 대로 따뜻한 성찬을 차려내는 산골밥상의 고수들을 찾아 떠나는 기행.
산골밥집 - 손맛 오지네
< 장소 위치 정보는 이 글 아래에 있습니다 >
강원도 삼척시, 6.25 전쟁이 났는지도 모르고 지냈다는 깊은 오지 덕풍계곡.
구불구불 길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는 밥집을 찾아 나섰지만,
제작진을 기다리는 것은 끊어진 다리와 구불구불한 산길뿐이다.
밥집을 물어보고 싶어도 사람이라곤 볼 수 없고,
결국 제작진은 덕풍계곡 오르는 산길의 맨 끝 집에서 신경섭 씨와 원계분 씨 부부를 만났다.
지난여름 긴 장마로 인해서 일찍 문 닫은 오지 민박 밥집들.
좌절하는 제작진이 딱한 경섭 씨가 있는 반찬에 숟가락 더 얹어 한 끼 차려주겠더라도 호언장담을 했다.
하지만 산골의 모든 건 다 때가 정해져 있는 법. 우선 해야 할 일부터 하고 나서란다.
오지의 신맛을 책임지는 감식초를 담그기 위해선 감이 필요하다.
주렁주렁 매달린 감을 따기 위해 경섭 씨는 장대를 이용하지만,
까치밥이 될 감을 따는 탓에 계분 씨에게 혼만 났다.
경섭 씨는 아까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 산중 물고기 사냥에 나섰다.
냄비에 비닐을 씌우고 주위에 된장을 발라 계곡에 담그는
사발무지는 어린 시절부터 갈고닦은 그의 장기 중의 장기.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냄비도, 봄에 놓은 꿀통도 텅텅 비었다.
꿩 대신 닭이라며 경섭 씨는 결국 제작진을 위해 딱 두 마리 남은 토종닭을 잡았다.
칼칼한 고춧가루와 계분 씨의 손맛이 들어간 닭볶음탕부터 경섭 씨가 제일 좋아한다는
오징어 숙회와 직접 딴 감으로 만든 덕풍계곡 표 감식초가 들어간 초장까지.
산중 오지에서 맛본 소박하지만 뜨거운 밥상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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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한국기행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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